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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 01

미언 未言

말하지 못한 마음이 도착하는 곳

Interactive Media Installation · 2026

숲속 붉은 우체통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언 미디어 설치 작품 포스터

OVERVIEW

〈미언 未言〉은 말로 표현되지 못한 감정을 하나의 ‘내면의 기후’로 바라보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설치 작품이다.

우리는 기쁨과 슬픔, 불안, 분노와 같은 감정을 느끼지만 모든 마음을 말로 꺼내지는 못한다.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사라지는 대신 마음속에 머물며 각자의 내면에 서로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미언〉은 이러한 감정을 편지라는 익숙하고 개인적인 매개를 통해 꺼내어 바라보게 한다. 관객이 마음속 이야기를 편지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감정은 데이터로 해석되고 숲의 빛과 움직임, 날씨와 감각의 변화로 다시 나타난다.

말하지 못했던 마음이 하나의 풍경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다시 마주하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

INTERACTION

관객은 공간에 놓인 편지지에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작성한다.

완성된 편지를 붉은 우체통에 넣으면 시스템이 편지의 내용을 읽고 그 안에 담긴 감정을 분석한다.

분석된 감정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눈앞의 숲이 변화한다. 빛과 영상, 안개와 움직임을 비롯한 공간의 요소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며 관객이 작성한 감정을 하나의 ‘내면 풍경’으로 만들어낸다.

WRITESENDANALYZETRANSFORMEXPERIENCE

EXPERIENCE

〈미언〉에서 관객은 자신의 감정을 적는 사람인 동시에 작품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된다.

같은 공간에 들어오더라도 어떤 편지를 작성했는지에 따라 각자가 마주하는 숲은 달라진다.

관객은 자신이 남긴 문장이 공간의 변화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바라보고, 평소에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감정을 잠시 다른 방식으로 마주하게 된다.

MEDIA / TECHNOLOGY

  • Unreal Engine
  • Projection Mapping
  • AI Emotion Analysis
  • OCR
  • Sensor Interaction
  • Spatial Media
  • Light
  • Sound
  • Haptic Fee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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